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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박소연 고발…"실태 알았으면 후원했겠나"

시민단체가 안락사 논란을 빚고 있는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18일 박 대표를 사기·횡령·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박 대표에 대해 "2015년 1월께부터 2018년 9월께까지 구조 동물 약 230마리에 대한 안락사를 실시했다"면서 "3년 10개월 간 투입된 사체처리비는 3422만1000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원자들이 보호 중인 동물들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한 케어의 관리 실태를 알았더라면 해당 동물권 단체에 후원금 등을 기부하지 않았을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면서 "후원자들을 기망하여 케어로 하여금 재산상 이득을 취득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약품구입비, 사체처리비 등 안락사 관련 부대비용을 목적 외 유용했다는 점 ▲2017년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사건 변호사 비용으로 유용했다는 점 ▲동물보호법 위반 등도 고발장에 명시했다.

이날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박 대표의 안락사 논란은 지난 11일 동물관리국장 A씨의 최초 폭로로 시작됐다.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구조 동물 230마리 이상이 안락사 됐다며 박 대표가 비밀리에 이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2017년 후원금 모금 캠페인 영상에 등장했던 건강한 개를 안락사 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나왔고, 케어의 전신인 동물사랑실천협회 활동 당시 박 대표가 직접 주사를 놓고 안락사를 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기에 박 대표가 동물 안락사를 담당할 수의사를 고용하고 안락사한 동물들을 암매장 했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주 내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담은 기자회견이나 대담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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