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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음반 바칩니다, 광복절·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의날

올해 첫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1991년 8월14일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2012년 타이완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올해 첫 기념일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14일 오후 8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소녀를 위한 아리랑'을 펼친다.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꾸미는 '꿈꾸는 소녀-강강술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연주하는 '넋풀이'와 '구음시나위', 국립민속국악원 안무자 복미경의 '살풀이춤' 등을 선보인다. 동해안별신굿보존회는 동해안오구굿 중 '초망자굿'을 올려 할머니들을 위로한다.

마지막 순서인 '다시 아리랑'에서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과 함께 소리꾼 김용우와 김나니가 중국 옌볜에서 전승되는 '기쁨의 아리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삶을 담은 '어느 할머니의 극락'을 노래한다.
각 프로그램 사이에는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과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 제작과 구성에는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참여했다.

위안부 피해자 나눔의집의 할머니도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

국립합창단이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함께 14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 15~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2018 한민족합창축제'에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 오병희의 창작칸타타 '광야의 노래'가 초연한다. 위안부 소녀의 이야기를 소재로 일제치하의 절망적인 상황과 슬픔,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하는 의지를 총 7곡으로 풀어냈다.

또 '한민족합창축제'에서는 태극기의 4괘인 건·곤·감·리의 의미를 풀어낸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도 초연한다. 록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작사한 '약속'도 발표한다. 김태원과 우효원은 2011년 KBS 2TV '청춘합창단'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약속'은 약 220여명의 대합창으로 연주한다.

'이야기해주세요' 음반

'위안부 기림일'을 기념하는 앨범 '이야기해주세요'가 고음질 한정판 바이닐(LP)로도 발매된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출신 송은지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2006년 송은지와 소히, 정민아 등이 모인 '릴리스의 시선'이라는 모임에서 시작했는데 무산됐다가 2011년 11월 송은지의 제안으로 재개됐다.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자선 음반이다.

음반 제작사 페이퍼 레코드는 "한정판 바이닐과 LP미니어처 CD에 수록된 음악들 중엔 이상은의 '성녀'를 제외한 모든 곡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녹음됐다"면서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떠올리며, 트라우마와 집단 속에서 짓밟힌 개인의 삶 등을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이상은 외에 이효리, 남상아, 한희정, 송은지, 이아립, 박혜리, 지현, 트램폴린, 빅베이비드라이버 등이 참여했다.

서울시향은 서울시와 함께 15일 오후 8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아리랑을 주제로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으로 시작해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중 주요 악장을 피날레로 연주하며 광복의 밤을 마무리 한다. 성시연이 지휘봉을 들고,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 등이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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