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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에 싱그러움 더하는 충주 풋사과

충북 충주시의 상징 나무인 달천동 사과나무 가로수에 매달린 사과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12일 사과나무 가로수에는 아직 덜 익은 풋사과가 주렁주렁 달렸다.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은 여전히 멀고 초복(初伏)도 닷새가 남은 이날 사과 알은 제법 굵어졌지만, 아직은 붉은빛 없는 청사과다.

푸른 사과에는 전날 내린 빗물이 물방울로 맺혀 푸르름이 더 짙다.

이곳 사과들은 9월에 접어들면 홍조를 띠면서 빨갛게 익는다.

최근 동량면 일부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고, 간혹 우박이 떨어져 상처를 남기지만, 사과나무 가로수에 사과가 굵어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지가 땅으로 늘어지고 있다.

충주 사과나무 가로수는 1997년부터 2013년까지 달천동 건국대사거리를 중심으로 4개 구간 5.8㎞에 걸쳐 후지(富士)·홍로·홍옥·소과종 등 약 1000그루의 사과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졌다.

디지털충주문화대전 등에 따르면 1907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개량종이 유입되고, 1912년 지현동 일대에 조생종 50그루가 심어진 것이 충주사과의 시초다.

이후 1920년 안림동 안심마을, 1923년 교현동 대가미못 뒷밭에 '국광'을 심었다.

충주지역에는 1696농가가 1784㏊에서 사과를 재배한다.

충주사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소비자 브랜드 부문에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상을 받기도 했다.미국에 이어 지난해에는 베트남에도 수출됐다.

사과는 고려 의종 때 편찬된 '계림유사(鷄林類事)'에 '임금(林檎)'이란 이름으로 처음 나오고, 조선시대 홍만선의 '산림경제(山林經濟)'에 재배법이 실렸다.【충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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