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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 끝난 정봉주 '성추행 의혹' 수사…경찰, 보강조사

경찰이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보강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검찰로부터 성추행 의혹 당시 정황을 입증할 추가 자료 등을 확보하라는 지휘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자료 확보와 함께 참고인들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이번주께 보강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달 중순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피해자라는 안젤라(가명)씨와 정 전 의원을 불러 대질조사를 마쳤으며, 안젤라씨가 경찰에 제출한 사진과 이메일 기록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증거가 조작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안젤라씨는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2011년 12월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 1층 카페에서 찍은 사진 함께 피해 직후 남자친구에게 보낸 이메일 등을 증거로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프레시안이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며 시작됐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으로 부인했고,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 등 3명은 정 전 의원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맞고소했다.

그러나 성추행 피해자가 지난 3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2011년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있었다는 증거를 공개하자, 정 전 의원은 결국 사건 당일 렉싱턴 호텔에서 카드를 결제한 내역이 있다고 인정한 뒤 고소를 취하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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