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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선 꽁치, 일본에서 금치됐다…1마리에 4만5000원

일본에서 올해 처음 잡힌 꽁치가 1마리에 4500엔(약 4만 5500원)에 거래됐다.

1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홋카이도 구시로(釧路)항에서 열린 올해 첫 꽁치 경매에서 큰 사이즈가 1kg에 3만 3000엔(약 33만 4000원)으로 거래됐다. 1마리에 4500엔 정도 된다.

일본 꽁치 조업량은 해가 갈수록 줄고 있다. 첫 출어날 어획량만 비교해봐도 올해는 지난해 3분의 1수준인 약 700kg에 불과했다. 덩달아 가격도 급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구시로 어시장 관계자는 "1마리에 100엔 하던 서민(생선)하고는 (이미) 거리가 멀어졌다"며 "더 싸게 제공하고 싶은데 (쉽지않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이 일본 내 꽁치 어획량이 급감한 것은 중국 등이 공해 상에서 꽁치를 싹쓸이하면서 자국 연안으로 오는 꽁치 양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5일 도쿄에서 열린 북태평양어업위원회(NPFC)에서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참가국에 공해 상의 꽁치 어획량 제한을 제안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업을 하는 한국, 러시아, 미국 등은 일본의 제안에 찬성했지만 주로 공해 상에서 꽁치 어업을 하는 중국과 바누아투는 시기 상조라며 규제 도입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꽁치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태평양 공해를 거쳐 일본 및 러시아 연안으로 움직이는 생선 종류다. 따라서 일본, 러시아는 주로 연안 어업으로 꽁치잡이를 하지만 중국, 대만 등은 공해 상에서 한다. 매년 20~30만t이었던 일본의 꽁치 어획량이 지난해는 8만5000t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대만은 지난해 10만7000t으로 일본보다도 어획량이 많다.

일본에서도 꽁치는 식탁에 자주 오르는 서민 생선이다. 특히 제철인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는 슈퍼마켓, 시장 등에서 '꽁치 들어왔다'는 광고판도 자주 보이고 꽁치 요리를 별미로 내놓는 식당이 많을 정도로 특히 사랑받는 생선이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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