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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북·미 정상회담 실패시, 전쟁 위험 높아질 수도"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부 차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나게 된다면 전쟁 위험성이 높아질 수있다고 경고했다.

셔먼은 1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운전석에 앉아 있는 사람은 김정은"이라면서 "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인 미국 대통령을 자신과 동등하게 한 방에 앉혀 놓을 수있게 됐다.따라서 김정은은 자신의 관점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셔먼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대북문제 특별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을 수행해 직접 북한을 방문한 적도 있다.

그는 "김정은이 비핵화를 서둘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면서도 "만남일 뿐이라 할지라도 미국이 (북한과)대화에 들어서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분명 전쟁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셔먼은 "만약 접근을 잘못하게 되면, 실패로 끝난 외교노력은 전쟁을 위한 '가식(pretense)'이 될 수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에서 아무런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말하면서 '전쟁의 전제조건(the prerequisite for war)'이 조성될 수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셔먼은 "해야할 선택이 많이 있다"며 "만약 대통령이 그들(북한)을 미국이 원하는 길로 가게 만들어야 하겠다고 느낀다면 (북한과의) 합의를 아마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아마도 우리는 전쟁에 처하게 될 것(we probably will find ourselves at war)"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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