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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 성과에 정치권 호평…한국당 "희대의 위장 평화쇼" 평가절하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등의 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단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이 '희대의 위장 평화쇼'가 될 것이라며 특사단의 성과를 평가절하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사단이) 한반도 평화로 가는 획기적인 돌파구를 만들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일관되게 보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진정성 있는 설득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두 정상의 만남, 미국과 직접적 대화 의지를 밝힌 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며 "남북관계 회복의 일대 전기고, 한반도 정세를 뒤바꿀 중대한 전진"이라고 반겼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라는) 희망을 현실화할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일단 이번 남북합의를 환영한다"며 "최초로 북한 최고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에 오고, 북한이 먼저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남북 정상이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했다는 점 등은 매우 진전된 합의"라고 밝혔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번 남북합의는) 문재인 정부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며 "북쪽에서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고 했다.

반면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남북이 4월말 판문점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한 것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북핵쇼는 DJ(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와 대한민국을 기망하는 희대의 위장 평화쇼가 될 것"이라며 "김정은이 달라진 것 없이 그동안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북핵 완성의 시간 벌기용으로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대북특사가 가져온 남북회담 합의문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1938년 9월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영국) 체임벌린의 뮌헨회담을 연상케 한다"며 "체임벌린은 히틀러의 주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해주고 유럽의 평화를 이룩했다고 영국 국민들을 환호케 했지만 그건 히틀러의 속임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북한이 비록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내비치긴 했지만 북미대화 협상용이라는 점에서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며 "곳곳에 지뢰가 깔려있다"고 주장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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