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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곧 귀국"…검찰, '삼성 다스 지원' 수사 벼른다

검찰이 해외에 체류 중인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건희 회장 체제에서 '삼성 2인자'였던 이 전 부회장은 삼성이 다스의 소송비용을 대납하는 데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이 전 부회장이 (곧)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후에) 잘 조사해 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다스 관계자 등으로부터 2009년 다스가 미국에서 BBK 전 대표 김경준씨를 상대로 소송을 할 때 삼성이 변호사 비용을 지원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이 지원한 변호사 비용이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위해 지난주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삼성전자 수원·서초·우면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 전 부회장의 개인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회장은 다스와 삼성 측의 고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된 상태다. 검찰은 다스 측이 이 전 부회장을 통해 삼성 측에 비용 대납을 요청했고, 삼성은 이 회장의 재가에 따라 소송비용을 내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이 전 부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 전 부회장에 대한 조사에 앞서 검찰은 최대한 증거와 진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최근 강경호 다스 사장과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부회장 조사 시기를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 "좀 더 걸리지 않겠느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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