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8.17 금 10:56 ㆍ 구독 Subscribe Now
상단여백
HOME 시사
오빠 꿈 위해 식당일 나선 동생···곳곳서 온정의 손길

몸이 불편한 오빠의 다리가 되어 줄 특수전동휠체어를 구입하기 위해 식당일에 나선 박채림(18)양의 사연을 보고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화순전남대병원 등에 따르면 희귀질환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오빠(20)의 대학생활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박 양의 사연이 소개된 직후 곳곳에서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한 독지가는 "3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좋은 일'에 쓰라며 남긴돈이 있다. 그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 했는데 사연을 접하고 돕고 싶어졌다. 남매가 휠체어를 살수 있도록 보태고 싶다"며 800만원을 쾌척했다.

이어 "박 남매가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독지가의 성금은 박 남매가 거주하는 지역의 주민센터로 전달됐으며 휠체어 구입비용과 함께 생활자금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록어린이재단은 보도를 접한 뒤 박 남매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현재 2200만원 가량 모여 박 남매의 가정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빠의 치료를 하고 있는 병원은 박 남매가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전남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오빠 박 군은 5살 때부터 온 몸의 근육이 점점 굳어가는 희귀질환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으며 일주일에 3~4차례 정도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박 양은 오빠의 치료를 위해 항상 동행하는 등 보호자 역할을 했으며 오빠가 대학에 가서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동휠체어를 마련하기 위해 식당일을 하고 있다.【화순=뉴시스】

편집국  editor@mediasoom.co.kr

<저작권자 © 미디어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