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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의 마법

여행길, 새해 벽두부터 횡재를 했다. 새우는 무조건 회로 먹는 것이 갑인데 어시장에서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새우를 한 소쿠리나 샀다. 그것도 단돈 8천원에.

꽃새우가 간간히 섞여있는 보리새우들. 회로 먹으니 달고 고소하고 부드럽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새우새우하다! 복어회는 덤일뿐.

이런 것이야말로 어시장의 마법이 아닌가. 유명세 때문에 턱없이 비싼 새우를 먹을 까닭이 없다.어시장을 꼼꼼히 살펴보면 어느 한켠에 이런 보물이 숨겨져 있다.

껍질 벗기면 그 새우가 그 새우인데 유명세만 쫓다보면 이런 보물을 놓친다.

강제윤  editor@mediaso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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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윤 시인/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 editor@mediasoom.co.kr
섬을걷다, 자발적 가난의 행복, 보길도에서 온 편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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