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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삼성이 인정한 '돈 안 받는 정치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삼성그룹의 내부 문서에서 ’돈 안 받는 정치인’으로 거론 되었던 사실이 다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삼성 내에서 이건희 회장의 지시 하에 작성된 삼성의 ‘각계 로비방안’ 문서가 또 한 번 드러나게 된 것이다.

한겨레 캡쳐

지난 2003년 삼성 내부에서 작성된 해당 문서에는 “호텔 할인권을 발행해서 돈 안 받는 사람(추미애 등)에게 주면 부담 없지 않을까?”라며 “금융관계, 변호사, 검사, 판사, 국회의원 등 현금을 주기는 곤란하지만, 주면 효과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추 대표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안에서 예시로 이름이 언급될 정도면 어지간히 돈 안 받았나보다”, “멋있다. 저렇게 소신 있고 비리 없이 당당하기 때문에 남초 정치판에서 당대표로 당을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재벌이란 재벌, 기업이란 기업은 다 협박해가며 주머니 채운 누구와 정말 비교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추 대표는 지난 3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뇌물을 강요한 죄, 강요로 뇌물을 주고받은 죄로 결국은 뇌물죄"라고 주장하며 "뇌물죄냐 강요죄냐 이분법으로 낮은 처벌을 받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달 17일 기소된 이후 보름만인 지난 2일 첫 공식 재판이 열렸으나, 불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재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액은 롯데·SK그룹의 추가 뇌물을 포함한 592억원(요구금액 포함)으로 알려졌다.

김원지 기자  kim1g@mediaso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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