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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5년 출생자부터 담배 구입 전면금지 추진

러시아 정부가 2015년 이후 출생자부터 담배 구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영국 BBC방송 등 복수매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은 2015년에 태어난 세대부터 적용되며 이들이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연령(18세)이 되는 2033년 이후에도 영구 적용된다.

BBC는 이번 법안이 결국 러시아 전역에서 담배가 불법화될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15년 이후 출생자부터 흡연을 금지함으로써 담배 소비를 전면금지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의 전초전이라는 의미다.

러시아 언론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이 법안은 '2017~2022년, 그 이후 담배 소비를 막기 위한 연방 정책 제안' 보고서에 포함됐다. 러시아 연방 보건부 장관은 이 보고서가 정부 관료 사이에 널리 회람되도록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가보건위원회 소속 니콜라이 게라시멘코는 영국 언론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흡연의 전면 금지화) 목표는 이상적으로 옳다"고 주장했다. 이상적 목표가 현실화될 지는 미지수다. 전세계 금연운동가들에 따르면 과거 이와 유사한 법안을 다른 나라에서도 추진했지만 실제 시행된 국가는 없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흡연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흡연율이 40%에 이른다. 러시아에서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사무실, 건물 계단, 버스, 기차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기차역과 공항 15m 이내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담배 1갑은 1달러(약 1195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의 담배산업 규모는 220억달러(약 26조2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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