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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기대하지 않은 삶

감히 기대하지 않은 삶

잠에서 깨는 것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의식이 돌아오면서

감각을 알아차립니다.

만져지는 이 촉각

들리는 이 청각

희미한 불빛에 보여지는 이 시각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오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면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봅니다.

침대에서 일어나서

왼 발 오른 발 걸어서 화장실로 갑니다.

이미 잘 준비된 이런 장비들이 고맙습니다.

손에 닿는 물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태고시절부터 이 지구행성에 나타난 물

이 물이 있어 이 지구행성에 생명체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습니다.

나의 몸도 70%가 물입니다.

물 없이는 하루도 살기가 어렵습니다.

거실로 나와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몸 구석구석을 느낍니다.

명상을 위해 자리를 잡습니다.

들숨과 날숨

호흡을 관찰합니다.

그 사이를 알아차립니다.

나는 누구인가 묻습니다.

그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를 묻습니다.

영인 나를

공인 나를

순수의식으로 있는 나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나타난 그를 봅니다.

그 안에 일어나고 사라지는 수많은 생각과 느낌들을 봅니다.

이런 봄을 만나다니요.

감히 기대하지 않은 삶입니다.

그리고 오늘 일어날 일들을 생각합니다.

그 일들을 통해서 배우는 기쁨을 누리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잘 보고 잘 듣고 많이 물어 봐야지 하고 다짐을 합니다.

꼭 물어보아야 할 것을 물어 보겠다고.

책을 보고

그 책 속에서 만날 나의 이야기들이 벌써 설렙니다.

음악을 듣습니다.

그 음악 속에서 만날 나의 소리들이 신나게 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뿌듯한 가슴으로 저녁을 맞이합니다.

삶이 이렇게 신비로울 수가 없습니다.

삶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삶의 신비여!

삶의 고마움이여!

삶의 아름다움이여!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

오늘은 내 생애에 처음 있는 날입니다.

나는 오늘도 감히 기대하지 않은 삶을 삽니다.

글쓴이
조양 장길섭(사단법인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 대표)

장길섭  editor@mediasoom.co.kr

<저작권자 © 미디어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길섭 editor@mediasoom.co.kr
프로필 : 삶을예술로가꾸는사람들(대표), 레드스쿨(교장)
경력 : 2010~ 레드스쿨 교장
1997~ 삶을예술로가꾸는사람들 대표
1992.05 하비람영성수련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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