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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77건)
[사라져 가는 것들 14] 장독대
#1아버지가 집을 떠나고 난 뒤, 뒤란 우물 곁 장독대에 놓여진 독들은 더욱 빛이 났다. 어머니는 틈만 나면 장독대에 가서 살았다. 이...
사강  |  2016-09-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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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건빵개', 그 이후 이야기
여수의 무인도 수항도. 함께 살던 할머니가 병환으로 섬을 떠난 후 수항도에 남겨진 강아지들을 돕자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지요. 강아지들이 ...
강제윤  |  2016-09-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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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 13] 공기놀이
옅은 땅거미를 동반한 산들바람이 산모롱이를 돌아오면서 들판에 저녁 이내가 깔리기 시작한다. 그제야 장 주사네 마당에 장기판만큼 작아진 ...
사강  |  2016-09-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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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딸 그리고 내 딸
벌써 십삼 년 전의 일이군요. 영어를 못하는, 겨우 네 살 난 딸아이가 처음 학교에 갈 때 난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라는 한마디의 말...
유희주  |  2016-09-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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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북 앤 베드 도쿄 호스텔 후기
당신이라면 아마,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만화 가게에서 만화책을 읽다가, 아아 그냥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고.나도 그랬다....
자그니  |  2016-09-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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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 12] 삐삐
삐삐를 기억하십니까?허리띠에 차거나 핸드백에 넣고 다니며, 폼 깨나 잡던 그 무선호출기 말입니다.휴대전화가 통화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면...
사강  |  2016-09-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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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한식스테이 파티 어때요?
1990년대 말부터 아시아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 즉 한류는 이제 공연 등의 대중문화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황교안 국무...
김설미  |  2016-09-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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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베트남 1] 아오자이의 추억
우리는 서로 닮았다월남전과 베트콩, 뾰족 모자(non)를 쓰고 황토빛 강 위로 배를 젓는 여인들. 하얀 아오자이를 입고 긴 머리 휘날리...
장소란  |  2016-09-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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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Latte Daddy를 아시나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내가 주로 가는 곳이 말뫼시립도서관이다. 책 대출이 가능한 공식적인 개관 시간은 10시부터지만, 잡지나 신문 등이 ...
나승위  |  2016-09-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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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고등어 케밥
여행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집 떠난 자가 ‘개고생’ 속에 찾는 행복이야말로 보석처럼 귀한 행복이다.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
사강  |  2016-09-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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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문화&예술] ‘제주신들이 요 소방에 다 모였수다’
휴가철은 끝났고 단풍철은 아직 멀었고… 이런 땐 어디로 가지? 고민인 사람도 많겠지만 걱정할 거 조금도 없다. 곳곳에서 문...
김설미  |  2016-09-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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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 10] 공중전화
난감한 일이었다. 전남 순천의 조계산에 깃들어 앉은 선암사를 찾아가는 길, 승선교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 벌어진 사고였다. 굳이 핑계를...
사강  |  2016-09-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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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발견한 개똥참외
황금빛 머리카락 나풀거리며 내려오던 햇살이 바람을 만나더니, 출렁~ 몸을 뒤채며 깔깔거립니다. 하얀 뱃살이 살짝 드러났다 얼른 감춰집니...
사강  |  2016-09-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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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 9] 선술집
햇살이 문제였어…. 작살질이라면 똥을 누다가도 뛰어나가는 영표 형의 작살만큼이나 날카로운 햇살. 아이는 걸어가면서도 자신이...
사강  |  2016-09-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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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만난 슬픈 유물들
파리에 머무는 동안 가장 감동스러웠던 순간은 에펠탑이나 몽마르트 언덕, 오랫동안 그리던 노트르담 사원에 갔을 때가 아니었다. 이름도 생...
이호준  |  2016-09-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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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 8] 달고나
달고나를 기억하십니까? 떼기나 뽑기, 지역에 따라서는 쪽자 또는 똥까자(똥과자)라고 부르던 그 추억의 군것질거리 말입니다. 하긴 30대...
사강  |  2016-09-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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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 7] 전축
댕그랑~!!! 무언가 걷어차이는 소리가 창호지를 뚫고 방안으로 난입한다. 바닥에 낮게 깔려 유영하던 음악이 흠칫, 소스라친다. 펌프 옆...
사강  |  2016-08-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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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꿀벌을 기르는 이유
엊그제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을 훑다가 좀 희한한 걸 봤었더랬습니다.상도동 동네호텔, 네이버후드호텔 핸드픽트 Handpicked Hotel...
몽돌  |  2016-08-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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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 4] 서당
제가 살던 동네에서는 서당을 글방이라고 불렀습니다.허가를 받아야하는 것도 아니니 서당이라는 이름에 인색할 이유가 없는데도, 굳이 그리 ...
사강  |  2016-08-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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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 2] 방역차
방역차 기억하시지요?소독차라고도 부르고 방구차, 모기차… 그러고 보니 이름도 참 많았네요.여름해가 서산에 걸리고 저녁 땅거...
사강  |  2016-08-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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